여행 중에는 문득 햄버거가 생각날 때가 많습니다. 와카야마에도 물론 햄버거처럼 일상적인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들이 있지만, 와카야마 특유의 맛이 가미된 보다 특별한 버거를 찾으신다면 여기에 소개하는 맛집들을 들러보세요. 짭짤하면서 달콤한 난코 우메, 유아사에서 갓 잡은 신선한 뱅어 등 와카야마 특산물과 햄버거가 만나 환상적인 맛을 연출합니다.
300엔의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참치 커틀릿 버거(마구로 버거)는 베테랑 셰프 '오하시' 씨가 고안한 메뉴입니다. 버거에 들어가는 참치도 가까운 나치카츠우라 연안에서 직접 조달합니다. 주문에 맞춰 빵가루를 입혀 튀겨내므로 몹시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식당에서는 한눈에 태평양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의 이곳 카페에서는 특이하게도 뱅어(시라스)를 갈아 만든 패티가 들어간 '뱅어 버거'를 맛볼 수 있습니다. 뱅어 패티를 호밀빵 사이에 넣고 상큼한 시트러스 향의 래디시 소스를 곁들이면 버거가 완성됩니다. 뱅어 버거가 너무 파격적으로 느껴지신다면,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갓 구워낸 피자를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