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땅

구마노

일본의 영적인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구마노는 자연과 인간의 정신 세계가 교차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림처럼 펼쳐진 강가와 심신을 풀어주는 온천, 자연 폭포를 감싸 안은 산지와 신록이 우거진 초목이 조화를 이루는 구마노는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구마노코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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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과 천계가 만나는 곳, 구마노 고도의 역사

수천 년에 걸쳐 굳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구마노의 기이 산은 울창한 고목림, 웅장한 폭포수, 느긋하게 굽이진 강줄기를 품고 있으며 일본의 영적인 고향으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신들의 영지'라 불리는 기이 산의 신비로운 풍광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화와 치유를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길을 열어줍니다. 외딴 곳에 자리잡은 이곳 성지를 사람들이 처음 순례하기 시작한 것은 헤이안 시대(794~1185)부터였습니다. 일본의 천황과 귀족들도 순례를 위해 기이 산을 찾곤 했습니다. 당시 이들은 옛 수도 교토에서 출발해 30~40일 가까이 힘든 여정을 거쳤는데, 이른바 '지상과 천계가 만나는 곳'을 찾기 위해 이들이 이동했던 경로가 바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구마노 고도'입니다. 당대 일본에는 이미 불교가 전파된 시기였기에 구마노는 '정토', 즉 '부처가 살고 있는 순수의 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구마노코도 산책

지상과 천계가 만나는 곳, 구마노 고도의 역사

수천 년에 걸쳐 굳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구마노의 기이 산은 울창한 고목림, 웅장한 폭포수, 느긋하게 굽이진 강줄기를 품고 있으며 일본의 영적인 고향으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신들의 영지'라 불리는 기이 산의 신비로운 풍광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화와 치유를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길을 열어줍니다. 외딴 곳에 자리잡은 이곳 성지를 사람들이 처음 순례하기 시작한 것은 헤이안 시대(794~1185)부터였습니다. 일본의 천황과 귀족들도 순례를 위해 기이 산을 찾곤 했습니다. 당시 이들은 옛 수도 교토에서 출발해 30~40일 가까이 힘든 여정을 거쳤는데, 이른바 '지상과 천계가 만나는 곳'을 찾기 위해 이들이 이동했던 경로가 바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구마노 고도'입니다. 당대 일본에는 이미 불교가 전파된 시기였기에 구마노는 '정토', 즉 '부처가 살고 있는 순수의 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구마노 3대 신사를 일컫는 '구마노 산잔'이 건립된 곳이기도 합니다. 구마노 고도 곳곳에서는 순례자들이 잠시 몸을 쉬며 정화 의식과 기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세워진 '오지' 신사를 지금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요 경로로는 다나베 시에서 신구 시까지 반도를 관통하는 '나카헤치 루트'가 있습니다. 구마노 고도는 2004년 고야산, 요시노 및 오미네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구마노혼구타이샤

이곳은 구마노 3대 신사를 일컫는 '구마노 산잔'이 건립된 곳이기도 합니다. 구마노 고도 곳곳에서는 순례자들이 잠시 몸을 쉬며 정화 의식과 기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세워진 '오지' 신사를 지금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요 경로로는 다나베 시에서 신구 시까지 반도를 관통하는 '나카헤치 루트'가 있습니다. 구마노 고도는 2004년 고야산, 요시노 및 오미네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에도 시대의 일상 속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손님맞이 문화를 가장 정확하게,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작은 일본식 여관(료칸)에 머무는 것입니다. 절제된 고전미를 풍기는 객실에는 보통 쇼지(종이를 붙여 만든 미닫이문), 다다미(갈대) 돗자리, 그리고 도코노마(꽃을 장식하거나 두루마리를 걸어두는 벽감)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에도 시대의 일상 속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손님맞이 문화를 가장 정확하게,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작은 일본식 여관(료칸)에 머무는 것입니다. 절제된 고전미를 풍기는 객실에는 보통 쇼지(종이를 붙여 만든 미닫이문), 다다미(갈대) 돗자리, 그리고 도코노마(꽃을 장식하거나 두루마리를 걸어두는 벽감)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류진 온천 소재의 가미고텐 료칸은 11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며, 일본식 여관의 정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본래 1657년 와카야마의 봉건 영주 도쿠가와 요리노부를 위해 세워진 여관이며, 자그마치 29대에 걸쳐 가문의 후예들이 이 여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의 온천수는 피부에 아주 좋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류진 온천 소재의 가미고텐 료칸은 11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며, 일본식 여관의 정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본래 1657년 와카야마의 봉건 영주 도쿠가와 요리노부를 위해 세워진 여관이며, 자그마치 29대에 걸쳐 가문의 후예들이 이 여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의 온천수는 피부에 아주 좋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지열 온천의 신비

일본에서 목욕이란 몸과 마음을 모두 깨끗하게 만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온천욕은 여행과 하이킹으로 지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오랜 이동으로 인한 피로와 통증은 깨끗이 씻어내리고, 안개에 덮인 초목과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구마노 고도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자연 온천강으로 이름난 가와유 지열 온천 등 여러 곳에서 온천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센닝후로

지열 온천의 신비

일본에서 목욕이란 몸과 마음을 모두 깨끗하게 만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온천욕은 여행과 하이킹으로 지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오랜 이동으로 인한 피로와 통증은 깨끗이 씻어내리고, 안개에 덮인 초목과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구마노 고도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자연 온천강으로 이름난 가와유 지열 온천 등 여러 곳에서 온천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지역 음식

야생 나물과 채소, 고유 품종의 소와 닭, 그리고 수산물은 구마노 요리를 구성하는 중요한 재료들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즐겨 먹는 식재료로는 은어(아유)가 있는데, 일본에서 은어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도 바로 와카야마입니다. 민물 어종인 은어를 이곳에서 조리할 때는 보통 굵은 소금으로 간을 쳐 미묘한 향이 잘 살아나게 한 다음 꼬챙이를 꽂은 다음 불꽃을 이용해 천천히 구워냅니다. 초밥의 원조격에 해당하는 음식들도 이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음식 문화는 구마노 산잔 신사를 찾는 순례자들이 고된 여정을 이겨내기 위해 도시락 상자에 넣어 다니곤 했던 저장 식품류를 떠올리게 합니다.

지역 음식

야생 나물과 채소, 고유 품종의 소와 닭, 그리고 수산물은 구마노 요리를 구성하는 중요한 재료들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즐겨 먹는 식재료로는 은어(아유)가 있는데, 일본에서 은어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도 바로 와카야마입니다. 민물 어종인 은어를 이곳에서 조리할 때는 보통 굵은 소금으로 간을 쳐 미묘한 향이 잘 살아나게 한 다음 꼬챙이를 꽂은 다음 불꽃을 이용해 천천히 구워냅니다. 초밥의 원조격에 해당하는 음식들도 이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음식 문화는 구마노 산잔 신사를 찾는 순례자들이 고된 여정을 이겨내기 위해 도시락 상자에 넣어 다니곤 했던 저장 식품류를 떠올리게 합니다.

활기찬 수산시장과 경매장

연중 내내 쉬지 않고 운영되는 상업용 시장은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쓰우라 항의 수산물 시장에 가면 아침 일찍부터 경매를 통해 150kg에 달하는 싱싱한 참치가 거래되어 일본 각지로 신속 배송되는 모습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활기찬 수산시장과 경매장

연중 내내 쉬지 않고 운영되는 상업용 시장은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쓰우라 항의 수산물 시장에 가면 아침 일찍부터 경매를 통해 150kg에 달하는 싱싱한 참치가 거래되어 일본 각지로 신속 배송되는 모습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야외활동

일본은 화려한 불빛과 대도시, 그리고 다양한 사적지로 잘 알려져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구마노에서만큼은 일본의 색다른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울창한 고목이 가득한 삼나무 숲, 강에서의 카약 체험, 협곡 탐험에서 고래 관광에 이르기까지 구마노는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구마노가와 강에서는 맑고 깨끗한 강줄기를 따라 느긋하게 유람선을 타고 옛 순례자들이 걸었던 길을 돌아볼 수 있으며, 우뚝 솟아오른 절벽과 신록이 우거진 초원을 무대로 어드벤처 카약이나 캠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도로쿄 협곡은 특히 봄철 벚꽃이 만개할 때, 그리고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실로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도로쿄 협곡 유람선

다양한 야외활동

일본은 화려한 불빛과 대도시, 그리고 다양한 사적지로 잘 알려져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구마노에서만큼은 일본의 색다른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울창한 고목이 가득한 삼나무 숲, 강에서의 카약 체험, 협곡 탐험에서 고래 관광에 이르기까지 구마노는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구마노가와 강에서는 맑고 깨끗한 강줄기를 따라 느긋하게 유람선을 타고 옛 순례자들이 걸었던 길을 돌아볼 수 있으며, 우뚝 솟아오른 절벽과 신록이 우거진 초원을 무대로 어드벤처 카약이나 캠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도로쿄 협곡은 특히 봄철 벚꽃이 만개할 때, 그리고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실로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구마노의 명소

구마노 고도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카미노 프란세스(성 야고보의 길)는 자매 순례길로서, 이 두 곳은 순례길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와카야마 남부의 기후는 연중 대체로 온화한 편이며, 눈은 거의 내리지 않습니다. 1년 중 가장 추운 기간은 평균 기온이 섭씨 3도~7도 사이에 머무는 1월입니다. 8월에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연평균 기온이 최고점에 도달합니다. 5월, 6월, 9월, 그리고 10월의 날씨가 활동하기에는 가장 좋습니다. 단, 5월부터 8월까지는 강수량이 집중되는 시기라는 점도 함께 기억하세요.

와카야마 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다나베 시는 구마노 고도로 접근하기에 매우 편리한 입지에 있습니다. 다나베 관광 사무국에서는 숙소와 가이드 예약 등 여행 일정을 쉽고 편리하게 짤 수 있도록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번개 모양으로 종이를 접어 걸어놓는 '시데'는 주로 시메나와(볏짚으로 짠 새끼줄)에 연결해 신토 제례에서 정화의 목적으로 사용하며, 성스러운 곳을 표시할 때도 시데를 걸어둡니다. 나치 폭포에서 볼 수 있는 시메나와는 바로 이곳에 카미(신토의 신) 중 하나가 존재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하이킹 여행객이나 순례객 모두 구마노 고도 순례길을 따라 구마노 산잔으로 이동할 경우 짐과 수하물을 미리 위탁 송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 가방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더없이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온천수 중 '비진노유'라고 알려진 물은 특히나 아름다움을 가꿔주는 효험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류진 온천 지역의 물이 바로 비진노유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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